엔씨소프트, 넥슨에 이어 NHN한게임도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 수집을 중단할 전망이다.
NHN(대표 김상헌)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해 네이버 회원가입시 주민등록번호 저장을 하지 않는 등 회원정보 관리 절차를 개편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회원가입시 수집하는 회원정보를 아이디(ID)와 이름, 비밀번호 변경을 위한 연락처로 최소화했다. 또 해당 개인정보에 대해서도 높은 수준의 암호화를 적용, 개인정보 관리를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원가입 등 이용자가 선택적으로 본인확인 절차를 거치는 경우에는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본인확인과정 거치도록 했다. 주민등록번호가 바로 파기될 수 있도록 신용평가기관을 통한 본인확인 절차를 밟게한 것.
특히 NHN은 이미 기수집된 네이버 회원들에 대한 주민등록번호 폐기 절차를 마무리 했으며, 이달 중 자사의 게임포털인 NHN한게임에도 NHN의 정책을 적용시킨다는 방침이다.
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4월 주민등록번호를 저장하지 않겠다고 선언한 뒤 간소화된 회원가입 방식을 도입·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연말 해킹사건으로 내홍을 겪었던 넥슨 역시 오는 4월부터 주민등록번호를 저장대신 개인정보 저장을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적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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