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아이온이 자사의 R&D 센터 13층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인 3.0 약속의 땅을 오는 9일 라이브 서버에 업데이트한다고 발표하고, 향후 게임의 서비스 일정도 공개했다.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를 앞두고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통큰(?) 아이온은 오늘 행사에서 3.0 업데이트 공식 동영상과 내용을 소개하고, 과거의 아이온과 미래의 아이온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개발을 총괄하는 심마로 실장은 아이온 3.0의 신규 콘텐츠와 함께 신규 고객 무료 혜택의 강화, 콘텐츠 기반 이벤트 강화, 서비스 인프라 확대의 3가지 축을 2012년 서비스 방향으로 제시했다.

그는 "이번 업데이트는 MMORPG 본연의 재미를 되살리는데 집중했다"며, "2012년에도 지속적인 업데이트로 어떤 게임보다 MMORPG 본연의 재미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이온의 과거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 최석환 PM은 "지난 145주간 1위를 해왔지만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서 2012년에도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겠다"며 포부를 밝히고, 향후 서비스에 대한 계획을 설명했다.

첫번째로 신규 고객에 대한 무료 헤택을 강화하겠다고 한다. 현재 20레벨까지인 무료 체험을 40레벨까지로 확장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정액제 기본의 높은 품질의 서비스는 최선을 다해 제공한다.

또, 통합 루키 서버를 통한 신규 유저들의 원활하고 활기찬 파티플레이과 커뮤니케이션을 유도한다.

둘째는 콘텐츠 기반의 이벤트 강화다. 아이온은 다음 주 3주년을 맞이 하면서 데바의 날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보다 강화된 보상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셋재는 오는 16일 오픈할 예정인 신규 서버를 통해 아이온을 새롭게 시작하는 고객들이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하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최 PM은 "아이온은 MMORPG 본연의 재미를 찾아 과감하고 능동적으로 변할 것이다"라며 "145주 연ㅅ고 1위를 넘어 200주, 300주 연속 1위를 하는 것이 목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되는 3.0 약속의 땅은 모든 플레이어에게 지급되는 하우징 시스템을 통해 자신만의 공간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으며, 통합 루키 서버를 통해 45레벨 이하의 모든 유저들이 북적거리는 서버에서 함께 플레이 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최고 레벨이 60으로 상향되면서 추가되는 신규 스킬과 아이템들, 신규 인스턴스 던전과 전투 지역은 더욱 강력해지고 화끈한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한다.

마지막으로 3.0에서 최초로 등장한 탑승물 시스템은 독특하고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며, 특정 조작을 통해 이동 속도가 상승하는 전력 질주 스킬로 조작의 재미를 더했다.

[김재희 기자 ants1016@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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