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투니버스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올 한해 동안 국내외에서 열린 각종 스타크 대회 우승자들이 모여 우열을 가리는 `스타크 최강전'이다.
이번 대회는 단발 승부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최고수 16인이 3개월간의 장기 레이스를 펼치기 때문에 운보다는 실력이 승패를 가르게 됐다.
이미 지난달 26일 스타크라면 `날고 긴다'는 112명의 프로게이머와 16명의 시드배정자가 참가한 128강 `고수 예선전'을 통해, 16명의 본선 진출자가 확정된 상태.
본선진출자 중에는 프로게이머 김동구(마스터스코리아 99 챔피언), 봉준구(춘천시장배 우승), 장경호(스포츠서울배 우승) 등 내노라는 고수들이 모두 포함돼 있다.
또 국내 게이머들에게도 잘 알려진 빅터 마틴(스웨덴.98 스타크시즌 챔피언)이 유일한 외국인 선수로 16강에 올라 국내 고수들과 한판승을 벌이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국내 처음으로 프로구단제도가 도입됐다는 것.
스포츠조선을 비롯 삼성전자, 동양제과, 라임정보통신, 안철수 바이러스 연구소, 라이브24, ESC네트, 고수 등의 기업체가 16강 선수들을 두명씩 지명, 게이머들은 해당팀에 소속돼 경기를 펼치게 된다.
이들 프로구단들은 소속 선수들이 경기를 치르는데 필요한 각종 지원을 한다.
또 프로게이머 코리아 오픈은 국내 게임대회 사상 처음으로 3개월간의 전 경기가 인터넷과 케이블TV를 통해 중계될 예정이다.
인터넷 생방송은 라이브24(www.live24.net)를 통해, 투니버스(채널 38)에선 7일부터 매주 목, 금요일 밤 10시에 녹화중계한다.
이번대회 담당제작자인 투니버스 황형준 PD는 "기존 대회처럼 개인전 일색이 아닌 2대2 구단전도 선보이게 된다"며 "결승 마지막 경기가 열리는 12월30일에는 20세기 스타크 왕중왕이 탄생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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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구단 | 삼성전자 | 스포츠조선 | 동양제과 | 라임정보통신 | 라이브24 | 안철수 virus | 고수 | ESC네트 |
선 수 | 임우진 | 빅터마틴 | 봉준구 | 국기봉 | 김태목 | 김태훈 | 김성기 | 최진우 |
선 수 | 신길재 | 정재철 | 장경호 | 박상규 | 김동구 | 최지명 | 조정현 | 김창선 |
(스포츠조선 임태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