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넷마블 제공
넷마블(대표 권영식, 박성훈)의 신작 애니메이션RPG '나이츠크로니클'이 타게임과 차별화된 공략 콘텐츠로 꾸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나이츠크로니클은 각 강림이나 매주 아레나마다 기용해야 하는 캐릭터가 지속해서 변화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캐릭터 풀 내에서 최대의 효율을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 다만, 캐릭터간의 시너지나, 리더스킬, 파티캐릭터 간의 효율 문제 등으로 초보자 입장에서는 다소 난해할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프리카BJ '이루카'는 지속적으로 유저와의 피드백을 통해 고민 상담을 해주는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게임조선에서는 BJ이루카를 만나 나이츠크로니클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Q.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아프리카 TV에서 방송하고 있는 닌자아카데미 교장선생님 이루카 센세입니다. 모두들 잘 아시는 나루토에서 유래된 닉네임입니다. 2010년도에 리그오브레전드 방송을 가끔씩 하다가 2017년 8월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했어요.
이미지 = 이루카 유저 제공
Q. 벌써 1년이시네요. 나이츠크로니클을 방송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사실 성과가 크지 않아 그만둘 참이었는데, 진짜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게임을 찾다가 시작한 게임이 나이츠크로니클입니다. 원래는 외국PC게임이나 비주류PC 게임을 골라서했었는데, 요번에는 대중적으로 다가갈 수 있으면서도 틈새시장 공략이 되는 게임을 선택해봤습니다.
Q. 나이츠크로니클은 얼마나 즐기셨어요?
제가 5,500원 정도 과금하고 이후 과금을 거의 안했는데 랭크는 190대, 아레나는 챔피언까지 찍은 상태입니다. 강림은 일부 4성을 제외하곤 거의 다 클리어했습니다. 현재는 콘텐츠를 위해서 저스펙으로 도전하는 강림 방법을 연구 중입니다.
BJ이루카의 아레나 정보 = 이루카 유저 제공
Q. 방송에서는 어떤 콘텐츠를 선보이시나요?
강림덱, 아레나덱, 모험덱 상담 콘텐츠, 길드원짜르기 콘텐츠, 아레나 콘텐츠, 소통방송 정도겠네요. 모르는게 없는 상담원 느낌으로 가고 있습니다. 노래를 엄청 좋아해서 뜬금없이 삘받아 노래를 부르기도 하는데요, 아쉽게도 노래를 부르면 사람들이 나가더라구요.
덱상담은 카카오톡으로 영웅박스 스크린샷을 받은 후, 메모장을 띄워놓고 적어가며 설명드리고 있습니다. 캐릭터 하나하나에 무엇이 필요한지를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적을 수 있게 말이죠. 다음날 되면 까먹을 수도 있잖아요? 덕분에 이루카 센세라고 많이 합니다.
이미지 = 이루카 유저 제공
길드원 짜르기 콘텐츠는 말 그대로 길드원을 방송에서 짜르는 내용입니다. 길드원들을 하나하나 엑셀에 정리하면서 관리하거든요. 하루에 10만골드씩 기부, 출석체크, 미션, 길드 던전 등을 체크해서 안하면 1회 경고 후 칼 같이 짜르는게 콘텐츠가 되버렸습니다. 방송의 일부분이 되버렸어요.
길드원을 엑셀로 치밀하게 관리한다는 BJ이루카 = 이루카 유저 제공
Q. 현재 주력으로 키우는 캐릭터가 있나요?
강림을 대비해 코델리아와 사야, 모리안을 키우고 있어요. 잘 아시겠지만, 코델리아는 타이오, 모리안은 싱클레어, 사야는 데카인에 사용합니다.
전 카드게임 같이 덱 짜는 걸 좋아하거든요. 아레나 덱을 여러 개 구성해봤는데, 지금 쓰는 것은 원펀맨덱이라고 두마리 부활 불가로 처리하고 시작하는 덱입니다. 새롭게 키우려고 하는 캐릭터는 메릴과 브리튼, 싱클레어에요. 전체공격 파티라고 볼 수 있어요. 일렉트라와 데이모스를 넣고 브리튼과 메릴, 싱클레어의 속도를 공격속도 룬으로 비슷하게 만든 후 한 번에 몰아치는게 목적입니다.
이루카 유저가 구상중인 전체공격 파티 = 이루카 유저 제공
Q. SR캐릭터 중에 키우는 게 있나요?
사실 과금을 하지 않다보니 많이 키우기가 어렵습니다. 그래도 아까 이미 유명한 사야나 코델리아, 화랑 말고도 각 속성별로 힐러와 탱커 정도는 육성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암속성에는 SSR힐러가 없기 때문에 SR 힐러인 에스테르를 키우는 식이죠.
암속성 SR 힐러 에스테르 = 게임조선 촬영
이렇게 속성별로 맞춰둬야 보스 배틀같은 속성 보스 잡을 때 유용하거든요. 탱커도 코델리아 말고도 알프레드와 캐롤리나를 키워두긴 했습니다. SR이지만 생각보다 단단하거든요.
Q. 나이츠크로니클만의 매력은 뭐가 있을까요?
처음에 나이츠크로니클에 빠진 이유가 아레나 때문이에요. 처음에 가장 열심히 키운 캐릭터가 에스나인데 정신 봉인에 매료됐어요. 그러다가 카인을 얻고나서는 원맨쇼에 반했죠. 진짜 열심히했거든요.
아레나 캐릭터만 키우다보니 강림을 못 깼는데, 저스펙으로도 강림을 깰 수 있는 방법을 알게되서 이제는 강림의 매력에 빠졌어요.
자신의 캐릭터 풀로 강림을 공략하는 묘미가 있다 = 이루카 유저 제공
Q. 그럼 나이츠크로니클에 바라는 점이 있나요?
다른 게임보면 개발자 노트라는게 있잖아요. 그런식으로 유저와 소통을 해줬으면 좋겠어요. 이게임을 하면서 느낀 점이 유저들이랑 소통한다기보다는 게임사가 묵묵히 가는 느낌인거 같아요. 업데이트도 뜬금없이 확 나오고, 공지사항도 12시 넘어서 나오고요. 좀 더 유저 친화적으로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또, 5번 룬 드랍 확률을 증가시켜줬으면 좋겠어요. 룬던전 돌고 룬 페이지 들어가면 아마도 많은 분들이 5번 룬을 획득 못하실꺼에요. 콘셉트인지 이상하게 안 모이더라구요. 예외도 있긴하지만요.
Q. 마지막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카페에 보면 많은 질문들이 있는데요. 게임과 관련된 그 질문 다 답변 가능합니다! 제 방송 많이 와주셔서 질문해주시면 깔끔하게 답변 해드리겠습니다. 많은 신청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