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현세 구글플레이 게임사업부장
구글은 22일 서울 역삼동 구글코리아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제2회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발표했
다.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중소게임 개발사들의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 중소 개발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종합 지원 방안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는 구글플레이 인디게임 페스티벌은 톱 20 중 하나로 선발되면 중소개발사 게임 경진대회와 개발사들이 게임 유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오프라인 전시관람 페스티벌, 구글플레이, 캠퍼스 서울, 구글 클라우드,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함께하는 통합 지원 프로그램 등의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4월 22일과 23일 양일간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참가 자격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모든 인디 개발사와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개인 개발자와 2016년 1월 1일 이후 구글플레이를 통해 새로운 게임을 출시한 개발사를 대상으로 한다. 신규 게임 출시 예정인 경우 비공개 베타 버전으로 최대 두 작품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올해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소비자와 직접 만나 소통할 수 있는 전시 기간이 연장됐고, 최종 전시 및 경진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개발사를 대상으로 3개월간 멘토링과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한다. 또 모든 결승 진출자에 구글플레이 스토어 콜렉션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사전 심사를 통해 선발된 20개의 개발사가 행사에 참여하게 되고, 현장에서 외부 업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과 구글 관계자와 방문객들의 투표를 통해 톱10, 톱7, 톱3 개발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외부 심사위원단으로는 김병관 국회의원,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김상헌 아이들상상공장 대표, 김서향 사이게임즈 이사, 나카하타 코야, 배정현 로드컴플릿 대표, 빈센트 디아오 요도1 글로벌 퍼블리싱 부사장 등이 참가한다.
장현세 구글플레이 게임사업부장은 “국내의 훌륭한 인디 게임 개발사가 구글플레이를 통해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는 사례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며 “구글플레이는 인디 게임 페스티벌과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한 중장기적 지원으로 더 많은 국내 중소 개발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