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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챔스] SK텔레콤T1 "단점없는 세계최강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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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T1은 아직 완성되지 못했다. 단점없는 세계 최강 팀 되도록 노력하겠다"

SK텔레콤T1(이하 SKT)은 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D홀에서 열린 '2015 스베누 롤챔스 스프링(이하 롤챔스)' 결승에서 GE타이거즈(이하 GE)를 3대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서 '이지훈' 이지훈과 '톰' 임재현은 플레이오프에서의 부진을 잊게 만드는 환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SKT는 3대0으로 GE를 완파하며 우승상금 1억원과 롤드컵 진출 포인트 90점, 미드시즌인비테이셔널 진출권을 획득했다.

Q : 우승 소감은 ?
장경환(마린) : 2015년 첫 롤챔스에 우승하게 돼 기쁘다. MSI 모레 출국하는데 열심히 준비해서 우리나라가 롤 최강국이라는 것을 알리고 오겠다.
임재현(톰) : 지난 경기의 아쉬움을 오늘 다 풀게 됐다.
배성웅(뱅기) : 지난 경기에 잘해서 오늘 내가 나갈 줄 알았는데 출전하지 못해 아쉽다. MSI에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이지훈(이지훈) : 우승해서 기쁘지만 롤드컵을 목표로 더 열심히 하겠다.
이재완(울프) : 이번에 우승팀이 돼 정말 기쁘다. MSI에서 꼭 우승하고 오도록 하겠다.
이종범(피까부) : 정말 기쁘다.
배준식(뱅) : 프로게이머하고 3년만에 첫 결승에 우승이다.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다른 팀이 우승하는 것만 봐와서 기분이 엄청 좋을 줄 알았다.
이상혁(페이커) : 출전을 못하게 돼 아쉽다. 다음 기회에 더 잘하자는 생각이다. 다음 경기에는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테니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번 시즌으로 많이 배웠다 생각한다. MSI 가서도 열심히 하겠다.
최병훈 감독 : 오랜만에 우승이다. 스프링 시즌에는 한 번도 우승하지 못해서 탐나는 결승이었다. 생각보다는 담담한 상태다. 쉽게 이겨서 그런 것은 아니고 연습 때의 경기력이 잘 나와서 담담한 것 같다. 임재현 선수와 이지훈 선수가 잘해서 정말 고맙다. 오늘 나오지 못한 '뱅기' 배성웅, '페이커' 이상혁, '피까부' 이종범 선수가 기회가 안 돼 출전은 못했지만 성공적인 식스맨이었다고 본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김정균 코치 : 준비를 정말 많이 했다. 선수들이 많이 준비했지만 나도 아쉽지만 선수들도 정말 아쉬울 것 같다. 수를 숨겨서 이번 MSI에는 많은 전략적인 픽과 수를 보여드릴 수 있어 기쁘다. 개인적으로는 이상혁-배성웅 선수의 픽을 숨겨서 좋다. 이종범 선수는 의도치 않게 손목 부상으로 출전을 하지 못해 안쓰럽다. 빨리 치료가 잘 돼 경기에서 같이 할 수 있으면 좋겠다.

Q : 플레이오프에서 한이 많았던 이지훈-임재현 선수를 어떻게 마인드컨트롤 시켜 결승의 주역으로 만들었는지 ?
이지훈(이지훈) : 플레이오프 때는 블라디미르를 보고 아지르를 후픽했다. 픽 적인 문제였지 개인적인 문제라 생각하진 않았다. 더 열심히 하겠다는 생각이었다.
임재현(톰) : 플레이오프 때 너무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서 코치님께 잔소리를 들었다. 의기소침해 있다가 하루 이틀 반짝 열심히 했다.
최병훈 감독 : 두 선수가 플레이오프 때 경기 결과는 좋지 않았지만 플레이 적으로 실망스러워서 교체한 것은 아니었다. 카드가 많아서 교체한 것이었다. 결승에서도 선발 출전한다 해도 잘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다.

Q : MSI에는 로스터에 6명 밖에 올리지 못한다. 누구를 데려갈 생각인지 ?
최병훈 감독 : 모두를 데려가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 아쉽다. 오늘 밤에 깊이 고민해봐야겠다.

Q : 평소 수비적인 플레이를 하는 선수로 알려져 있다. 이번 결승에는 '쿠로' 이서행 솔로킬 내는 등 공격적으로 플레이했는데 ?
이지훈(이지훈) : SK S 때는 수비적인 플레이가 최선이라 생각해서 그렇게 했다. 카시오페아로 솔킬을 땄을 때도 전 교전에서 정화가 빠진 상태였기 때문에 공격적으로 했다. 상황에 맞춰서 하는 편이다.

Q : '이지훈' 이지훈 선수가 결승에서 세 경기 모두 환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상혁(페이커) : 이지훈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카시오페아와 아지르를 세 경기 연속으로 선보였는데 이지훈 선수가 잘한 것도 있지만 이서행 선수가 긴장을 많이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이지훈 선수의 컨디션이 정말 좋았다.

Q : 솔로 랭크에서 마오카이 승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 경기에서는 나르를 연속으로 활용했는데 ?
장경환(마린) : MSI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나르를 주로 선픽했다.

Q :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2013년-2014년 초반과 비교해 올해의 팀은 무엇이 다르고, 보완해야할 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
이상혁(페이커) : 한국에 있는 잘하는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서 다른 프로게임단의 실력이 조금 낮아졌다 생각한다. 우리가 우승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본적으로 솔로랭크 점수가 높기 때문에 개인기가 뛰어나서인 것 같다. 스크림 성적도 솔로랭크가 어느정도 뒷받침 된다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많은 연습을 할 생각이다.
최병훈 감독 : 당시 좋은 성적을 냈었지만 자체적으로 불안요소도 어느정도 있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불안 요소가 커졌기 때문에 경기 내용이 안 좋게 나왔다. 아직도 완성된 팀은 아니라 생각한다. 선수들이 개인기, 전략적인 부분이 뛰어나다 생각하지만 세계 최고, 최강의 팀이 되려면 오는 서머 시즌이 정말 중요하다고 본다. 드러나지 않은 단점을 가다듬어야할 것 같다. 단점이 없는 전무후무한 팀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 현재 멤버가 완성되진 않았지만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Q : MSI에서 가장 상대해보고 싶은 팀은 ?
장경환(마린) : EDG와 프나틱이다. 양 팀의 탑솔러와 재밌게 경기 펼치고 싶다.
배성웅(뱅기) : EDG가 기대된다. 중국 최고의 정글러라 꼽히는 클리어러브 선수와 붙고 싶다.
이지훈(이지훈) : EDG가 기대된다. '데프트' 김혁규 선수와 두 시즌 넘게 같은 팀으로 있었다. 또 미드인 '폰' 허원석 선수도 정말 좋아하는 동생이기에 붙어보고 싶다.
이재완(울프) : TSM이 가장 기대된다. TSM에 서포터로 있는 '러스트보이' 함장식 선수가 정말 잘한다고 느꼈다.
이종범(피까부) : TSM과 EDG이다. TSM은 흥미롭고 재밌는 팀이기에 기대되고, EDG는 정글-서폿이 정말 잘하는데 맞붙어보고 싶다.
배준식(뱅) : EDG가 가장 기대된다. EDG에 있는 '데프트' 김혁규 선수와 친분도 있고, 대회에서는 만나본 적이 없다.
이상혁(페이커) : EDG와 TSM이 가장 기대된다. 북미와 중국이 해외팀에서 가장 수준 높은 팀이라 생각한다. 두 팀의 미드가 강력한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정말 기대된다. EDG는 한국 선수가 두 명이 있어서 붙고 싶다. TSM은 '비역슨' 소렌 비여그와 한 번도 붙어보지 않았기 때문에 붙어보고 싶다.

Q : 이번 결승에서 수훈갑은 누구라 보는지 ?
김정균 코치 : 배준식 선수라 생각한다. 본인이 잘하고 있으면서도 계속 배우려는 의지가 있기 때문에 더 큰 선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Q : 마지막 3세트에서 패배 직전까지 몰렸다. 그 당시 심정은 ?
장경환(마린) : 이기던 경기를 따라잡혀서 조급한 면이 있었다. 천천히 하면 이길 수 있다고 선수들을 다독였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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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69 카페커몬 2015-05-03 12:58:26

롤챔스 맥주먹으면서 보니 꿀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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