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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아키에이지 '속 음악회 주인공…유저 ‘셀레나’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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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속 음악회의 주인공! 아키에이지 유저 셀레나

지난 2월 28일, 2월의 마지막 날 엑스엘게임즈의 PC온라인게임 '아키에이지' 유저들이 직접 게임 속에서 음악회를 마련해 관객들에게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며 봄의 시작을 알렸다.

MMORPG '아키에이지' 안탈론 서버에서 진행된 음악회 '웰컴 투 가랑돌'은 지루하고 어려운 클래식 공연이 아닌 영화, 오페라 등의 OST, 대중가요, 유명 게임, 관객 신청곡 등으로 음악회 참여자들이 총 22곡을 선곡했고 피아노와 첼로, 콘트라베이스, 드럼, 기타 등 '게임 속 악기'로 합주 무대를 마련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 관련 기사 : 감동의 무대 연출! 아키에이지 유저들이 만들어 낸 게임 속 연주회 성료

게임조선에서는 게임 속 음악회 '웰컴 투 가랑돌'을 주최한 연주자로 음악회에 참석했던 유저 '셀레나' 박수빈(사진)를 만나 음악회를 성료한 소감과 음악회 준비 과정 그리고 이러한 음악회를 마련할 수 있었던 원동력 아키에이지의 매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게임 속 음악회를 준비한 아키에이지 유저 '셀레나'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

셀레나: 안녕하세요. 아키에이지를 즐기고 있는 유저 셀레나라고 합니다. 지난 28일 안탈론 서버에서 진행한 음악회에 예상 밖으로 많은 관객이 참석해 주셔서 정말 기뻤습니다. 비록 게임 속에서 마련한 무대지만 관객과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무대가 마련됐고 음악회를 무사히 마무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무척 즐거웠습니다.

Q. 혼자만의 결과물은 아닌데, 함께한 이들을 소개한다면?

셀레나: 처음부터 공연을 계획하고 준비해주신 '산책'을 비롯해서 무대를 준비해주신 '권위'와 '권위사랑' 그리고 '뚜쉬뚜쉬'와 '작곡', '차가운산', '닥터설'과 마지막으로 게스트로 참석한 '부여설란', '토파' 이렇게 저까지 총 10명이 공연 연주자로 음악회를 마련했습니다.

Q. 게임 속에서 직접 악기를 합주했는데, 아키에이지 악기 시스템을 간단히 소개한다면?

셀레나: 아키에이지는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 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플루트, 나팔, 오르골 등 다양한 악기를 게임 속에 구현하고 있어요.

악기는 키조작으로 간단하게 연주할 수도 있지만 MML 시스템을 기반으로 빈 악보에 곡을 기록하면 악기로 곡을 연주할 수 있는 연주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어요. 보통 작곡프로그램 3mle으로 악보에 작곡하면 이것으로 하나의 악기를 연주할 수 있죠. 이렇게 악기마다 악보를 마련해 동시에 연주를 시작하면 본격적인 합주가 가능해집니다.

연주를 위해선 먼저 '예술' 숙련도가 필요한데, 예술 숙련도에 따라 다룰 수 있는 악기가 달라지고 예술 수치가 낮으면 연주 중 불협화음이 발생해 정상적인 합주가 어려워요.


▲ 3ML 에디터로 레미제라블 OST를 작곡하는 작업 과정


▲ NWC로 곡을 악보에 담는 과정

Q. 음악회에서 사용한 악기, 악보 등은 어떻게 준비했나?

셀레나: 연주자 모두 예술 숙련도를 쌓아 직접 악기를 제작했고 곡마다 자신이 연주하는 악기에 맞춰 악보를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합주 연습을 통해 화음이 잘 어울리는 악기 조합을 맞춰갔죠.

  

Q. 게임 속 음악회 '웰컴 투 가랑돌'를 개최했는데, 음악회를 소개한다면?

셀레나: 이번 '웰컴 투 가랑돌' 음악회는 3회차 공연입니다. 첫 공연은 안탈론 서버 도란도란 원정대의 '산책'이라는 분께서 먼저 연주 자체에 열의를 가진 분들을 모집해 음악회를 준비했어요. 첫 공연에서 저는 관객으로 참석했는데, 음악회 규모가 작았지만 좋은 경험이 되었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두 번째 공연이 준비되었습니다.

저는 두 번째 공연부터 연주자로 합류했는데, 공연을 준비하던 산책님이 하리하라 진영의 솔로 연주가들과 해적 진영의 해적 밴드 그리고 다른 서버 연주가까지 게스트 연주자로 음악회에 초청했고 저와 뚜쉬뚜쉬는 해적 밴드 일원으로 공연에 합류했어요. 서로가 적대 세력이지만 음악회라는 무대에서 같이 공연한다는 매력 때문에 다들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죠.

덕분에 두 번째 공연은 첫 공연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커졌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공연에선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했어요. 연주자와 관객 모두 서로 적대 진영이었던 만큼 음악회 관람을 위해 모인 사람들 사이에서 분쟁이 발생했죠. 더구나 공연장 장소가 PvP 지역인 황금 평원이었기 때문에 공연 중 계속 전투가 발생했고 연주자와 관객 모두 전쟁에 휘말린 채 간신히 공연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고생 덕분인지 연주자들이 더 끈끈해졌어요. 두 번째 공연이 끝내자 공연에 참여했던 연주자들이 다음에는 더 좋은 공연을 보여주기 위해 뭉친 거죠.

그렇게 세 번째 공연 '웰컴 투 가랑돌'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첫 공연과 두 번째 공연은 시험적인 시도가 많았고 온전하게 마무리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는데 덕분에 세 번째 공연의 완성도를 끌어올릴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이번 공연이 본격적인 음악회가 되었던 것 같고요. 세 번째 공연 '웰컴 투 가랑돌'은 음악회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겠지만 서로 다른 진영의 유저들이 관객으로 음악회 장소에 모여서 잠시 동안 평화 느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영화 웰컴 투 동막골을 패러디했습니다. 그래서 공연에서 첫 곡 '반갑습니다'에 이어서 웰컴 투 동막골의 OST인 'Waltz Of Sleigh(Hisaishi joe 작곡)'을 연주했죠.

이번 음악회는 준비 기간만 3개월 이상 소요되었는데, 음악회가 의도했던 '평화'가 관객들에게 잘 전달되었고 덕분에 공연을 무사히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Q. 음악회에서 전달하고자 했던 '평화'의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나?

셀레나: 기대 이상으로 의도했던 '평화'의 메시지는 잘 전달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음악회 시작 전 진행했던 신청곡 이벤트로 관객과 소통할 수도 있었고요. 관객 모두 적대 행위 없이 음악회를 잘 관람하고 가셨고 음악회가 끝난 후에도 몇몇 분들은 자리에 남아서 음악회 소감을 전해주시면서 다음 공연을 위한 좋은 의견도 남겨주시고 가셨거든요.

Q. 음악회 결과는 만족하는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셀레나: 공연 진행이 미숙했던 부분이 보였고 합주 타이밍을 몇 번 놓친 것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리고 연주 시스템에서 아쉬웠던 것이 있는데, 일부 악기는 고음 연주가 안 되는 점과 악보가 글자수 1천 자까지만 지원돼서 선곡이 제한적이라는 점이 너무 아쉬웠어요.

Q. 음악회를 찾아왔던 관객들에게 한마디

셀레나: 음악회 시작 전부터 보여주신 따뜻한 관심 감사드리고 무엇보다 음악회를 찾아와주신 관객 모두 성숙한 자세로 공연을 관람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공연 시작 전까지만해도 관객들이 거칠게 나오면 어떨까 내심 걱정 했는데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음악회 계속 이어갈 예정인데 다음 공연에서도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음악회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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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9 전설의개발자 2015-03-10 17:52:11

예쁘게 생기셨네 ㅇ ㅇ

nlv17 용맹한돌쇠 2015-03-11 09:45:24

아키 재미있게 했었는데 이런 맛이 있군요

nlv33 검느님 2015-03-11 10:15:26

이야~ 합주를 하다니 대단 ㅋ

nlv125_205456 유동2 2015-03-30 11:48:09

미인이군 아키에이지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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