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 시장에 새바람이 일지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핀콘의 '헬로히어로'로 시작된 스마트폰 RPG 시장은 넷마블게임즈의 몬스터길들이기(몬길)가 구글 플레이마켓에서 장기간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폭발적으로 확장됐다.
이어 넷마블은 '세븐나이츠(세나)'를 출시해 몬길의 뒤를 이었고 리버스월드와 드래곤가드S 등 다작을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렸고 네시삼십삼분(433)은 '블레이드'와 '영웅'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모바일RPG의 강자로 부상했다.
21일 자 구글 마켓 매출 순위를 기준으로 가이아모바일의 '도탑전기'는 매출 9위를 달성해 TOP10에 안착했고 게임빌은 '별이되어라'를, 넥슨은 '삼검호'를 매출 순위 20위안에 올렸다.
순위권을 30위권으로 확장해서 보면 레드사하라스튜디오의 '불멸의전사'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윈드소울', NHN엔터의 '더소울' 등 30위 내 RPG가 차지하는 비중은 15종으로 50%에 달한다.
또한 한번 형성된 순위는 RPG의 콘텐츠 확장 업데이트를 통해 오르락내리락의 변동이 있지만 한 달을 기준으로는 큰 변화가 없는 상황이다.
이에 '대격변'을 예고하는 대작급 모바일RPG 3종이 2월~3월 중 출시를 앞두고 시장의 재편성을 노리고 있다.
먼저 넷마블은 지난해 6월 기자간담회를 통해 공개했던 액션RPG '레이븐(개발사 에스티플레이)'을 2월 말 출시할 계획이다.
레이븐은 기존 게임보다 진화한 액션이라는 슬로건으로 게임을 소개하며 이야기모드와 탐험모드, 레이드모드, PVP모드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넥슨은 그리스로마 신화를 배경으로 하는 액션RPG '타이탄(개발사 플레이너리)'을 2월 중 선보일 계획이다. 타이탄은 시나리오와 화려한 액션, 스킬 카드 시스템, 코스튬 시스템으로 기존 게임과는 다른 매력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끝으로 NHN엔터테인먼트는 대약탈 액션RPG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히어로즈킹덤:챔피언스워(개발사 엠플러스소프트)'를 3월 전세계 동시 출시 예정이다.
히어로즈킹덤은 실시간 전투와 유저간 약탈전이 게임의 핵심 콘텐츠고 여기에 생산과 제작을 더해 게이머들을 유혹해나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바일게임 시장에는 매주 새로운 RPG와 캐주얼 장르의 게임들이 출시하며 기존 인기작과 맞서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주인공으로 부상될 신작은 어떤 게임일지 기대케 한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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