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대중들 앞에 서면 자신감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벌써 3번째 우승이다"
▲ 버블파이터 가족부 우승팀 '윤희용-윤성현' 부자
이는 2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곰TV스튜디오에서 열린 버블파이터 6차 챔피언스컵 대회 가족부 우승팀인 아빠 윤희용(45) 씨와 아들 윤성현(10) 군이 대회에 참가하게 된 배경이 된 이야기다.
이들 부자는 이번 대회 우승까지 포함해 4-5-6차 가족부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윤희영 씨는 "원래 저는 게임을 전혀 할 줄 모르는 사람인데 아들이 게임을 하는 것을 보고 한두 번 해보게 됐다" 며 "그러면서 아들과 대화를 하다 보니 공부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을 알게 돼 아들이 게임을 통해 스트레스를 풀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 씨는 "아들이 대중들 앞에서 자신감이 없는 편인데 이런 대회에 참석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참가했는데 우승을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아들이 게임을 하는 것에 대해서는 "전에는 승부욕만 강했는데 지금은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게 돼 좋다" 며 "부모가 관심을 두고 지켜보면 자녀가 게임을 즐기는 게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윤 씨는 "사실 어른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음주나 다른 활동으로 풀곤 하는데 자녀들에게는 주말에만 노는 것으로 풀라고 하는 것은 이상한 거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끝내면 언제든 게임을 즐기는 것을 허락하고 있고 아들이 그 약속을 잘 지켜줘서 고맙다"고 전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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