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뜸했던 온라인게임 시장이 대형 게임사들의 신작 소식에 환호하고 있다.

국내 온라인게임의 큰 손인 넥슨과 엔씨소프트를 필두로 네오위즈게임즈까지 신작 온라인게임 공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들은 수 년간 준비해 온 다양한 작품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PC온라인게임에 목말라 하던 게이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엔씨소프트, 대작 ´리니지이터널´로 유저 시선 ´확´

엔씨소프트는 오는 20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14에서 MMORPG '리니지이터널'을 전면에 내세우고 복수의 신작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리니지이터널'은 2011년 국내 게임전시회 지스타를 통해 선보여진 차기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타이틀로, 엔씨소프트의 대표작 리니지 시리즈와 공유된 세계관을 반영하고 있다.

리니지이터널은 시연영상만 공개했던 2011년과 달리 올해 지스타에서는 유저들이 직접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그동안 공개된 적이 없는 미공개 신작 역시 오는 18일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는 추측이 모아지고 있어 게이머들은 기쁨에 찬 환호성을 지르고 있다.

◆ 넥슨, 국민게임 후속작 쏟아진다

넥슨은 인기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와 자회사 넥슨GT의 '서든어택2'를 유저들에 선보일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2는 쿼터뷰 방식의 풀3D MMORPG로 쉬운 조작과 개성있는 캐릭터 꾸미기, 유저 제작 콘텐츠 시스템 등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넥슨은 지난 9월 메이플스토리2의 첫 알파테스트를 진행해 유저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았고, 지스타2014에서도 공개할 계획이다.

넥슨은 '국민 FPS(1인칭 슈팅)' 서든어택의 후속작 '서든어택2'도 지스타에서 선보인다. 서든어택2는 지난 7월 첫 알파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 지스타에서는 보다 완성된 버전으로 유저들과 만난다.

이외에 네오플이 개발하고 있는 공각기동대 온라인이 지스타에서 공개될 가능성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다. 이에 굳건한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공각기동대의 공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 네오위즈게임즈, ´온그린´ 부터 ´애스커´까지

네오위즈게임즈는 최근 각양각색의 4종을 시장에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골프존엔터에서 개발한 골프게임 '온그린'은 지난 달 23일 부터 11월 2일까지 사전공개서비스를 진행했고, 4일 오픈베타서비스를 시작하며 유저 공략에 나섰다.

온그린의 뒤를 이어 네오위즈에서는 FPS(1인칭 슈팅)게임 '블랙스쿼드'의 공개서비스를 오는 12일 부터 실시할 예정이다. 블랙스쿼드는 국내 유명 FPS게임 개발 경력을 가진 전문 인력이 언리얼 엔진3을 바탕으로 개발한 작품으로 최고급 그래픽과 최첨단 현대전을 구현하기 위한 철저한 무기 재현, 차별화된 모드 등 신선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공개서비스 일정이 확정된 두 작품 외에도 네오위즈게임즈에서는 MMORPG인 '블레스'와 '애스커'의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다.

'블레스'는 오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1000명 규모의 포커스그룹테스트를 진행하고, '애스커'는 지난 달 1차 CBT를 실시해 50%가 넘는 재방문율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게임조선 창간15주년 특집 기사 한방에 보기
▶ 게임의 매력女 팀제이코스 파판14 코스프레 선봬
▶ 웹툰 게임회사 여직원들 작가를 만.나.다!
▶ [기획연재] 게임의 未來, PC온라인-모바일 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