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옆집 형처럼 친근한 게임베이스 신형 엔진 '리치3dx' 떴다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게임베이스가 개발자들과 스킨십을 시도했다.

게임베이스는 지난 14일 모바일게임과 HTML5 개발을 동시 지원하는 신형 게임 엔진 '리치3dx(Reach3dx)'의 비공개 테스트(CBT)를 단행했다.

게임이 아닌 엔진 분야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건 상당히 이례적이다. 사용자 입장에 서서 신형 엔진을 다듬어 나가겠다는 회사 측의 의지가 담겨 있었다.

'리치3dx' 개발을 총괄하는 유진호 게임베이스 선임 엔지니어는 "이번 테스트의 주요 목적은 개발자들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라며 "테스트를 통해 개발자의 요구 조건을 확인하고 이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치3dx는 별도의 플러그인 설치 없이 하나의 코드로 HTML5, 안드로이드, iOS, 타이젠, 플래시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하는 멀티 엔진이다.

유진호 엔지니어는 신형 엔진의 특징을 "빠르고, 쉽고, 효율적이고, 간소하다"고 짧게 정의했다.

이 엔진은 개발자들이 모바일 콘텐츠를 빠르게 만들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플랫폼별로 코드를 재작성하거나 프로젝트를 생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탈피, 게임 개발에 보다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유 엔지니어의 설명이다.

또한 헥스(Haxe) 언어를 기반으로 작은 양의 코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정과 멀티플랫폼 대응에 용이하다.

이번에 배포된 평가판은 웹 문서 제작 기본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5' 플랫폼만 지원하는 베타 버전이다.

최근 웹 시장에서는 '액티브X(ActiveX)'의 낮은 보안성과 비효율성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HTML5'가 주목받고 있다. 모바일 환경에서도 액티브X의 설치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HTML5를 지원하는 리치3dx는 또 다른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유진호 엔지니어는 "HTML5의 경우 WebGL을 완벽하게 지원하기 때문에 그 어떠한 플러그인도 필요하지 않다"며 "리치3dx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일한 렌더-그래프(Render-Graph) 기반 렌더링, 셰이더(Shader), 물리적 시뮬레이션 등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게임베이스는 이번 평가판 외에 타 플랫폼들을 지원하는 상업용 버전을 CBT 이후 공개할 예정이다.

유 엔지니어는 "글로벌을 지향하고 있지만 옆집 형처럼 친근하고 쉬운 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리치3dx는 매분기 CBT를 진행해 이용자와 함께 만들어 나가는 엔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임조선에서만 볼 수 있는 연재/특집 기사
대세는 MMOFPS다! 플래닛사이드2 최대 커뮤니티는?
이카루스, 여름방학 업데이트로 녹인다
[화보] 꽃미모 아나운서가 떴다!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