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 구체적인 내용이 확정되는 시점에 재공시하겠다." (CJ E&M, 2013년 11월11일)
CJ E&M이 지난해 말부터 그려왔던 게임사업부문(넷마블)에 대한 청사진이 공개됐다.
26일 CJ E&M은 공시를 통해 게임사업부인 넷마블을 물적분할하고, 게임개발자회사인 CJ게임즈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PC방관리프로그램업체 미디어웹, 모바일게임사 엔투플레이, 벤처캐피털 YJM엔터테인먼트 또한 이번 합병대상에 포함된다.
통합작업과 동시에 중국 1위 게임사인 텐센트를 통한 CJ게임즈 투자유치도 진행했다.
회사 측은 CJ게임즈 제3자배정 유상증자(6만8889주)와 최대주주인 CJ E&M이 보유하고 있던 CJ게임즈 주식 일부(6400주)를 텐센트 측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 이에 따라 2대 주주였던 방준혁 CJ E&M 고문이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텐센트 외자 유치로 최대주주가 개인으로 변경, CJ게임즈를 둘러싼 공정거래법상 증손회사 지분규제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되게 된 것.
이번 지분 투자로 넷마블과 CJ게임즈의 통합법인 'CJ넷마블(가칭)'의 1대주주는 방준혁 고문(35.88%), 2대주주 CJ E&M(35.86%), 3대주주 텐센트(18.00%)로 구성되게 됐다.
CJ게임즈는 투자 유치 및 사업통합 작업을 통해 앞으로 우수 역량을 보유한 개발사 M&A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한편, 대주주 텐센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글로벌 성장기반을 극대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CJ E&M은 지난해 11월11일 게임사업부문 매각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통해 "매각은 계획하고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게임사업부문의 기업가치와 경쟁력 제고를 위하 자회사인 CJ게임즈에 대한 투자유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 최고급 게이밍 PC 쏜다! ″창천결의″ 사전등록 이벤트 진행 중!
▶ 섹시만점 포미닛이 몬길에 떴다!?
▶ 게임 개발자가 되는 가장 빠른 길은?
▶ 한국의 COC 꿈꾼다. 가디언스톤
▶ 중국 대표 美女, 그녀의 이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