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 김남훈이 아프리카 방송에 나선 지 하루 만에 BJ랭킹 257위(기존 7만9000등)에 올랐다.

김남훈은 5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신규 챔피언 '벨코즈' 특집 방송을 진행했다.

김남훈은 1세대 프로게이머로 'WCG 2011' 국가대표 출전을 통해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나진, AHQ, 진에어 프로게임단을 거치며 중단(미드) 라인에서 비주류 챔피언인 '베이가' '말자하' 등을 활용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뽐낸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훈장선생'이라는 BJ명으로 '벨코즈'를 활용한 라인전, '벨코즈 템트리' '벨코즈 스킬' '벨코즈 카운터' 등을 강의했다. 이외에 자신의 주력 챔피언인 '라이즈' '카시오페아' '오리아나' 등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환호를 이끌어 냈다.

김남훈은 진에어그린윙스 탈퇴 이후 첫 공식행보를 펼치며 이날 방송으로 약 7만 9000위에 불과했던 BJ랭킹 역시 단숨에 257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애청자(방송을 즐겨찾기한 시청자)수가 1만5000여명 증가하며 앞으로의 방송 활동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남훈은 "프로게이머 은퇴 이후 정식으로 아프리카 BJ로 데뷔를 했는데 첫 단추를 잘 꿴 것 같다"며 "앞으로도 혼자의 방송이 아닌 시청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방송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첫 방송 소감을 밝혔다.

한편 '훈장선생' 김남훈의 리그오브레전드 방송은 매일 오후 5시 http://afreeca.com/sxspp 에서 PC, 모바일을 통해 언제 어디서든 즐길 수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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