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신작 모바일 러닝게임 '캔디코스터 for Kakao'가 이용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기 위한 비장의 무기를 꺼내 들었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캔디코스터'가 게임 론칭과 함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을 발매하고 이용자 몰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1일 출시된 '캔디코스터'는 넥슨이 서비스하고 엔펀이 개발한 타이틀로, 러닝게임의 정석처럼 여겨지는 지상질주는 물론 와이어액션 및 하늘과 물 속에서도 달릴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을 채택해 이용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다.

실제 이 게임은 오픈 첫날 카카오 인기게임 순위 2위에 이름을 올린데 이어 12일 현재 앱스토어 인기 무료게임 19위, 구글플레이 신규 인기무료게임 22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초반 흥행에 시동을 걸고 있다.

특히 개발사인 엔펀 측은 12일 음원 사이트인 벅스와 엠넷 등에 '캔디코스터' OST를 전격 공개, 게임이용자는 물론 비게이머들까지 끌어안기에 나섰다.

공개된 음원은 '캔디이펙트', '점핑캔디', '캔디플라이트' 등 3곡으로 이 곡들은 게임 내에서 각각 인트로, 메인테마, 피버타임 모드에서 사용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캔디코스터'에 삽입된 OST의 작곡, 편곡, 연주 등 음반제작의 모든 과정은 개발사인 엔펀 사운드팀에서 소화했다. 드라마 '진짜진짜좋아해', '누나' 등 타이틀 음악과 배경음악을 프로듀스한 유민형 청강문화산업대학 게임학과 교수를 필두로 '라그나로크2', '로한', '씰 온라인' 등의 사운드를 담당했던 이준석, 김준영 씨도 작업에 참여했다.

'캔디코스터' OST는 반복되는 멜로디를 특징으로 하는 후크송 스타일로, 이용자들이 귀여운 게임 캐릭터와 러닝게임의 달리는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엔펀 사운드팀의 유민형 팀장은 "게임 콘텐츠 업데이트에 따라 배경음악도 지속적으로 추가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에 따른 추가적인 OST 발매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사인 넥슨은 '캔디코스터 for Kakao' 출시를 기념해 오는 28일까지 이벤트 내용을 페이스북에 공유하는 이용자 500명을 추첨해 '폴라로이드 카메라', '바디 제품', '커피 쿠폰'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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