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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카카오 '아름답지 못했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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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메신저 카카오, 스마트폰으로 떴다. 애플과 삼성이 만든 세상에서 숟가락을 얻으며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대한민국 메신저 시장을 평정한 카카오는 어마어마한 휴대폰 이용자를 바탕으로 무관해 보였던 ‘게임’에서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는 모바일게임 유통의 패러다임을 바꾸며 한국 게임시장 재편에도 일조했다. 과거 한게임, 넷마블 등 초기 온라인게임 성장에 밑거름이 됐던 게임포털 그 이상의 파괴력을 과시했다. 2년 혹은 3년에 한번 나올까 말까한 국민게임을 밥 먹듯 만들어낸 것도 카카오 게임하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위대하고 경이로운 업적이다. 그리고 위대하고 경이로운 기업 카카오는 2014년 1월 내년 자본 시장 입성계획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증권가에서 그토록 기다리고 기다리던 일이다. 이미 일각에서는 NHN과 엔씨소프트 대한민국 대표 벤처 신화 주역과 카카오를 견주고 있다.

분명 반가운 일인데 '근심'이 꼬리를 무는 이유는 무엇일까?

카카오의 변질 때문이 아닐까 한다. 초기 카카오는 스마트폰 지원 콘텐츠를 제작하는 중소 혹은 벤처 기업의 희망이었다. 특히 스스로도 중소기업들과의 상생(相生)과 생태계 지킴이를 주구장창 외쳤고 적지 않은 스마트폰 시대 벤처 신화 기업을 만들어 냈으니 카카오를 향한 환대는 당연했다.

지금, 카카오의 위상은 달라졌다. 상생의 자리엔 불통이, 생태계 수호자는 독재라는 꼬리표가 붙고 있다. 물론 카카오를 대놓고 손가락질 하는 중소나 벤처기업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그들이 침묵하는 것은 아니다. 독점적 위치에 있는 카카오를 자극했다가는 행여나 불이익이라도 초래될까 하는 ‘혹시’ 때문에 말을 못할 뿐,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아우성은 귀에 못이 박힐 정도다.

지금도 이러한데, 자본시장의 입성 후에는 어떠할까? 착한 기업 보다는 돈 많이 버는 기업이 우대받는 곳이 자본시장인데 카카오의 초심과 온정(?)이 다시 살아 숨 쉴수 있을지 의문이다.  

특히 카카오의 매출 추이를 볼 때 중소 혹은 벤처 게임사를 향한 정책은 고삐를 죄면 죄었지 느슨해지진 않을 가능성이 적지 않다. 카카오를 향한 게임사들의 적지 않은 불만이 개선이 아니라 개악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근심이 우려에 그치길 바란다. 그리고 또 카카오의 상장이 기업 가치의 제대로 된 평가가 아니라 더 새롭고 건전한 상생과 생태계 조성을 다지기 위함이기를.  

[김상두 기자 notyet@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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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56_12 TheRogue 2014-01-15 13:19:00

대기업이든 중소기업이든 제대로 된 게임 나오게끔 제재만 잘해준다면 유저로서는 감사하죠 무슨게임대박 하면 카톡게임에서 비슷한게임 우르르 나오는데 지금 카톡은 자기 브랜드를 스스로 깍아내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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