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양대 마켓 10위권 내 국내 게임 게임빌 몬스터워로드가 유일
스마트폰 출시 이후 국내와 국외 시장의 경계가 하루가 멀다 하고 허물어지고 있는 최근의 시장 게이머와 업계 관계자 모두가 국외 시장에 대한 궁금증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모바일 앱 분석과 데이터 리포팅 사이트인 앱애니로 살펴본 국외 시장, 1편은 한국과 같은 아시아 권의 나라 싱가포르다.
먼저 26일 싱가포르 구글 플레이마켓 게임 부문 최고 매출 순위를 보면 1위는 싱가포르 뿐 아니라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슈퍼셀의 소셜전략시뮬에이션게임 ‘클래시오브클랜’이 차지했다.
이어 비슷한 유형의 ‘캐슬클래시’와 킹닷컴의 유명 퍼즐게임 ‘캔디크러쉬사가’ 2011년 페이스북 인기게임으로 잘 알려진 슬롯마니아 등이 뒤를 잇고 있다.
국내 대표 모바일게임 업체인 게임빌의 ‘몬스터워로드’도 선전을 펼쳐 5위를 차지하고 있고 유럽을 강타했던 ‘탑일레븐’도 9위에 올랐다.
'몬스터워로드'는 에버플에서 개발하고 게임빌에서 서비스하는 소셜전략게임으로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가 1000만 건에 육박하는 글로벌 히트작으로 게임빌은 지난 25일 에버플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싱가포르 애플 앱스토어 마켓 순위도 부동의 1위는 ‘클래시오브클랜’이다. 2위부터는 구글마켓과 다소 차이가 있지만 캔디크러시사가, 슬롯마니아, 몬스터워로드 등은 10위 권 내 순위를 유지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1월 발표한 ‘글로벌게임산업 트렌드’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지난 2006년 정보통신개발청에서 정보화 10년의 계획으로 교육부와 연계해 게임 기반으로 하는 가상학습환경 프로그램 교육 G-러닝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등 게임을 통해 학습 경험을 향상시키는데 활용할 만큼 게임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단행하고 있다.
[이관우 기자 temz@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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