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인터뷰

EZ온라인 ˝중국 게임 편견 깨고 SF 장르 새 지평 맛볼 것˝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 차승환 녹스엔터테인먼트 'EZ온라인' PM

온라인게임의 매력은 수많은 사람들이 한데 모여 가상 세계를 만드는 데 있다. 특히 사이버 세상에서 일어나는 경제 활동은 아이템매니아나 아이템베이 등 거래 사이트를 통해 현실의 재화로 연결되기도 한다.

녹스엔터테인먼트(대표 정지철)가 3분기 중 선보일 예정인 'EZ온라인'은 중국서 서비스되고 있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중 게임 내 경제 활동이 가장 활발하다고 평가되고 있다.

차승환 녹스엔터테인먼트 'EZ온라인' PM은 "이 게임은 외형적 화려함보다 유저간 거래가 매우 활성화된 것이 눈길을 끌었다"며 "콘텐츠가 끊임없이 선순환하며 경제 활성화가 이뤄지는 것을 보고 국내 서비스를 결정짓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최장수 MMORPG '리니지'와 '바람의나라'가 시간이 흘러도 높은 아이템거래량을 보이는 것처럼 'EZ온라인' 역시 꾸준히 장수하면서 이용자 간 거래가 활발한 게임이 되길 바라는 것.

◆ 중국은 '무협' 편견 버려…제대로 된 '판타지' 선보일 것

중국은 전통적으로 무협 장르가 강한 나라지만 최근 '구미호' '라프'에 이어 'EZ온라인'까지 판타지 장르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차승환 PM은 '중국은 무협'이란 편견을 버려달라고 했다. 그는 "영화 '아바타'도 중국을 배경으로 했고 관광 상품으로 '아바타' 촬영지가 있을 정도"라며 "중국은 무협, 무술 뿐만 아니라 판타지에 대한 수요도 많고 이제 시기적으로도 다른 장르가 성공할 때가 됐다"고 했다.

'EZ온라인'은 노아의 방주를 타고 대재난이 발생한 지구에서 탈출한 인류가 수백년 후 다시 고향으로 돌아와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뤘다. 특히 원시 시대부터 문명, 철기 시대를 지나 현재와 미래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세계관은 이 게임의 큰 특징 중 하나다. 판타지를 넘어선 SF(공상과학) RPG인 것.

탈것도 '호랑이'나 '용' 등 동물은 물론 '마차' '썰매', 여기에 '비행선' 등 시대를 넘나드는 게임 내 장치가 등장한다. 마법과 기계가 공존하는 'EZ온라인' 세상 속에서 이용자는 하늘에서 온 '천행자' 신분으로 지구를 정복하기 위한 발걸음을 내딛는다.

◆ 아이템 장만 부담 '확' 줄였다

'EZ온라인'에서 이용자들은 특정 레벨마다 아이템을 구하고 다시 강화하는 번거로움을 피할 수 있다. 이 게임은 기존 장비의 강화 등급을 새로운 장비에 그대로 옮길 수 있기 때문이다.

차승환 PM은 "EZ온라인에서 강화는 실패하지 않고 무조건 +9까지 성공한다"며 "강화에 따른 '별' 등급이 따로 있지만 어떤 경우건 손해보는 경우는 없다"고 전했다.

또 차 PM은 "새로운 장비를 구하면 강화와 별 등급을 그대로 옮길 수 있다"며 "이는 게임사로서는 매출 측면에서 민감한 부분일 수 있지만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결정한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 VIP 등급 '부담' 덜었다

'EZ온라인'은 중국은 물론 최근 국산게임에도 등장하고 있는 VIP시스템이 탑재됐다.

VIP시스템이란 캐시 누적 사용액에 따라 이용자에게 일정한 편의성을 제공하는 것으로 게임 아이템 증정, 경험치 상승, 캐릭터 능력치 향상 등 혜택을 누릴 수 있다. VIP 등급이 올라갈 수록 게임 진행에서 번거로웠던 부분을 일거에 해소할 수 있다.

차승환 PM은 "일반적인 VIP시스템은 결제를 하면 일괄적으로 등급이 올라가지만 'EZ온라인'은 솔플, 자동, 단체, PVP 특화 등 총 4가지 종류로 나뉘어 있다"며 "가격 부담 역시 1/4로 줄여 원하는 것만 골라 살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솔플용 VIP의 경우에는 경험치 상승과 아이템 원격구매, 자동용은 자동사냥 특화, 단체전은 길드와 공성전에 혜택이 지원되고 PVP용은 캐릭터 능력치 향상에 주안점이 맞춰졌다.


▲ 미니모드

◆ 펫-자동사냥-편의 시스템 '눈길'

'EZ온라인'에서 이용자는 필드에 존재하는 모든 몬스터는 물론 보스까지 자신의 펫으로 만들 수 있다. 또 펫을 캐릭터에 흡수시키면 능력치가 올라가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자동 시스템의 경우 일반적인 게임에서 지원하는 자동 사냥과 물약 사용 뿐만 아니라 창고가 가득차면 아이템 판매 기능까지 지원된다. 여기에 일정 등급 미만의 아이템은 분해 혹은 판매하도록 설정할 수 있으며 물약이 떨어지면 마을로 돌아가 물약을 사오게 하는 기능까지 지원된다. 사망할 경우 사냥하던 원래 지역으로 돌아오게도 할 수 있다.

차승환 PM은 "EZ온라인은 퀘스트까지 자동 수행시킬 수 있다"며 "다른 게임과 차이점은 그 자리에서 완료처리 되는 게 아니라 캐릭터가 직접 '퀘스트'에서 요구하는 사냥이나 NPC 만남을 직접 수행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호놀룰루 해변' 시스템은 사냥 없이도 캐릭터의 경험치를 올릴 수 있는 편의 장치다.

차 PM은 "캐릭터를 해당 해변에 위치시키면 세워만 놓아도 경험치가 상승하고 선베드 같은 곳에 눕히면 더 큰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 목표, 운영진과 유저가 함께 성장하는 게임

인터뷰 말미에 차승환 PM은 'EZ온라인'이 착한 게임으로 이용자들에게 인식됐으면 한다는 바램을 내비쳤다.

차 PM은 "EZ온라인 회원 여러분과 봉사는 물론 기부까지 연계한 활동을 할 예정"이라며 "녹스엔터테인먼트의 게임포털 녹스게임이 진행할 다양한 사회공헌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게임을 즐기기만 해도 기부활동과 연계될 수 있다는 의미다.

이어 그는 "EZ온라인은 외면보다 실제로 게임을 조금만 하면 느낄 수 있는 경제, PVP, 사냥, 공성 등 방대한 콘텐츠와 밸런스가 장점"이라며 "안정적이고 쉬운게임 'EZ온라인'을 꼭 한 번 경험해보길 권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터뷰에 응한 차 PM은 'EZ온라인'을 비롯 녹스엔터테인먼트가 퍼블리싱하는 게임을 직접 해외서 보고 선택하는 일을 주 업무로 하고 있었다.

인터뷰는 처음이라 긴장된다고 하던 그였지만 'EZ온라인'에 대한 자신감은 내내 뭍어났다. 'EZ온라인'은 현재 티저사이트가 오픈된 상태고 8월 말 공식 홈페이지를 공개하고 9월 5일 1차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도타2 한국 서버 오픈! 도타2 정보 총망라!!
″미르 파트너″ 위메이드-액토즈, ″내수실패 게임사″ 꼬리표 뗐다
블리자드의 오판…스타2 리그가 축소, 왜?
한빛소프트 ″특허료 요구 없었다″…〃유엔아이측 주장은 ″사실왜곡″〃
넷마블 ″리더-RPG-최고서비스사″ ″3大 숙원사업″ 풀었다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0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