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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클립스워 사태, 제3자 등장…게임스쿨티지씨의 대사기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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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건의 발단이 된 게시글

개발사의 돌연 서버 종료로 시작된 '이클립스워 사태'가 또다른 제 3자의 증언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이번 사태는 '개발사의 일방적 서버 종료'라는 퍼블리셔 게임스쿨티지씨(이하 티지씨) 측 주장에 대해 개발사 엔돌핀소프트가 '계약 불이행에 대한 어쩔수 없는 조치'라고 반박하고 나서며 시작됐다. 이러한 가운데 티지씨와 비슷한 상호명을 가지고 있는 게임스쿨 임동균 대표가 "티지씨는 게임스쿨의 상표명과 연혁, 동문 명단 등을 도용한 사기업체"라고 밝히며 논란이 일고 있다.

임동균 게임스쿨 대표는 "티지씨는 법인 설립 이후 게임스쿨과 크고 작은 분쟁을 벌여온 학원이고 홈페이지에 명시된 동문과 연혁은 티지씨가 아닌 게임스쿨의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동안 미지근한 대응을 펼쳤으나 애꿎은 피해자가 등장하는 것을 보고 현재 상표권 침해 등의 내용으로 고소를 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특히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티지씨 측에서 속시원한 답변을 내놓지 않으면서 이클립스워 사태는 악화일로로 치닫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이와 관련 티지씨 한 관계자는 <게임조선>과의 통화에서 "추후 공식적인 절차를 거친 뒤 답변하겠다"는 말만을 남긴 채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해당 내용에 대해 김현오 엔돌핀소프트 대표는 "티지씨 측에서 주장한 '20년 전통의 게임스쿨'이라는 말에 속았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클립스워와 관련된 계약을 진행할 때 김현우 사업이사는 게임스쿨티지씨를 20년 전통의 인재 육성기관이라고 소개했다"며 "김 이사의 명함과 홈페이지에 기입돼 있는 'since 1993'이라는 문구와 게임 서비스 과정에서 'since 1993'을 넣어달라는 요청 등을 봤을 때 20년 전통을 지닌 게임스쿨이라는 것을 믿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게임서버 재개와 관련해서도 엔돌핀소프트가 대화를 하지 않는다는 티지씨 측과 정반대되는 의견을 내놓았다.

김현오 엔돌핀소프트 대표는 "티지씨 측은 엔돌핀소프트가 게임 서버 접속 경로를 차단해 서버 재개가 불가능하다고 말하고 있으나 13일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장비 비밀번호를 변경해 서버재개를 못하게 막은 것은 티지씨다"며 "이후 티지씨 측에 e메일을 통한 정상 서비스 종료 절차를 요청했고 답장이 없어 재차 연락을 취했으나 오히려 티지씨 측이 연락을 끊은 상태"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대표는 "이런 사태까지 오게 돼 이클립스워에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주신 유저 분들과 관계자 분들께 죄송스러운 마음 뿐이다"며 "자체적으로라도 엔돌핀소프트가 이클립스워의 정상적인 서비스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 티지씨 측이 서버종료와 관련해 엔돌핀소프트에 발송한 메일


▲ 15일 엔돌핀소프트가 서버재개를 통한 정상적인 서버종료를 원한다는 메일


▲ 17일 재차 서버재개를 요청한 엔돌핀소프트 측의 메일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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