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1일부터 'NHN엔터테인먼트'로 새 옷을 갈아입는 NHN한게임에 사업다각화 바람이 불고 있다.
한게임은 13년 만의 홀로서기를 앞두고 올 초부터 독자노선 구축과 신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힘 기르기 작업을 조용히 진행해 왔다.
그간의 PC온라인게임 중심에서 모바일, PC패키지, 웹게임 등 다양한 플랫폼 게임으로 서비스 범주를 확대,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효과를 만들어 내겠다는 게 한게임 측 각오다.
이러한 정책의 일환으로 한게임은 지난 3월 PC온라인과 모바일게임 전문 개발자 200여명을 신규 채용한 데 이어 6월에는 해외 인기 웹게임의 국내 판권을 잇달아 사들이는 등 기업분할을 염두에 둔 사전정지 작업에 집중해왔다.
◆ 온라인+모바일+웹게임+PC패키지…한 품에
NHN한게임이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게임은 최근 사업 다각화를 위해 클라이언트 기반의 온라인게임과 모바일을 넘어 PC패키지, 웹게임 등 다양한 영역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이라는 기본 분야 외에 국내에서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비주류 영역에까지 눈을 돌리고 있는 것.
한게임은 지난달 독일의 빅포인트, 중국 드림스퀘어와 연이어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각각 '드라켄상'과 '팔 온라인' 등 2종의 웹게임 국내 판권을 취득했다. 그간의 웹게임 채널링에서 벗어나 퍼블리싱에 참여, 국내 웹게임 시장의 재도약과 인식전환을 위한 물꼬를 터 나가겠다는 계산이다.
실제 오는 8월2일 국내 테스트를 앞두고 있는 웹 MMORPG '드라켄상'은 글로벌 누적 회원 수 18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빅포인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게임성 면에서 이미 검증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체개발 엔진인 '네뷸라3'를 적용해 웹 기반의 게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고품질 3D그래픽을 구현, 서비스 2년차에 들어선 현재까지 매달 70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유입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국내 테스트 예정인 '팔 온라인' 또한 중화권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선검기협전'을 바탕으로 제작된 타이틀로, 현지시장을 중심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 잇단 협약·인수로 '퍼블리싱+자체개발력'도 강화
모바일 영역 또한 다수의 게임사들과의 협력을 통한 국내외 입지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듯한 모양새다.
이달 들어서만 소프트맥스의 모바일 대작 TCG '이너월드'에 이어 NHN재팬이 개발한 유명 TCG '마지몬'을 연이어 출시하는 등 모바일 퍼블리싱 영역의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신생 모바일게임사 댄싱앤초비를 인수, 해외시장을 염두에 둔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댄싱앤초비는 북미 등 해외시장에 특화된 개발력을 갖추고 있는 업체로, 실제 이 회사의 처녀작 '팀몬스터'는 론칭 이전부터 미국의 모바일게임 전문 매체에 소개되는 등 좋은 평가를 얻어 왔다.
물론 자체개발 모바일게임을 통해 이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 보다 높은 수익을 얻었던 경험을 갖고 있는 만큼 자체개발력 강화는 한게임의 기본 목표 중 하나다.
이를 위해 한게임은 지난 3월 모바일 및 PC온라인 전분야에 걸친 신규개발 인력 200여명을 충원하는 등 자체개발력 확대에도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한게임 한 관계자는 "모바일게임 시장에 비해 PC온라인 시장이 다소 위축된 것이 사실이고, 이는 최근 한게임이 도전에 나선 웹게임 시장도 마찬가지"라며 "한게임이 '좁은 문' 웹게임을 선택한 까닭은 국내 게임시장 발전을 위해선 시장의 균형을 맞춰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변화에 대응해 성과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너도나도 '되는' 시장에만 몰두하는 것이 아니라 장르의 다양화 추구를 통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역시 공급자 입장에서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게임은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PC패키지 게임을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디지털 다운로드 통합 플랫폼 '네이버 게임 플레이어'를 론칭, 또 다른 비주류 영역인 PC패키지 게임사업에도 진출한 바 있다.
[류세나 기자 cream53@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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