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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부 게임에 50억 투자…심사 통과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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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한콘진)에서 게임 사업에 5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알렸다. 

26일 한콘진은 성남시 서현동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2013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설명회를 통해 게임 프로젝트당 최대 3억 원까지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약 150여 명의 게임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투자 심사 통과에 대한 기준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이어졌고 사업을 주관하는 글로벌게임허브센터의 김진규 대리는 "가장 중요한 기준 세 가지는 독창성과 기술력, 마케팅 차별화"라고 답했다. 

김 대리는 "매년 제작 지원은 줄고 있는데 반해 신청자 수는 폭증하고 있어 안타까웠다"며 "최근 모바일 득세로 창업 열풍이 거세지고 있어 이를 돕기 위해 추가예산을 집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부의 제작 지원은 2011년 50억 원이었지만 2012년 39억, 올해는 30억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신청 업체는  2011년 100여 개에서 지난해 228개, 올해는 상반기 205개로 지원폭은 점차 늘었다.

이어 김 대리는 "게임 개발 지원으로 발생하는 고용창출 효과 덕분에 지난 4월 임시국회에서 예산을 배당받을 수 있었다"며 "올해는 이미 집행된 30억 외에 50억의 추가 예산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독창성, 기술력, 성공 가능성' 보여야

스타트업에게 절실한 금전적 지원을 받는 만큼 경쟁은 치열하다. 어떻게 하면 쉽게 지원을 받을 수 있을까?

김진규 대리는 왕도(王道)는 없지만 정도(正道)는 있다는 말로 대신했다.

"대부분 스타트업 대표들은 전업 개발자 출신들이라 문서 작성 기술이 미흡한 경우가 있다. 1차 심사는 서류 평가인데 평가 항목에서 좋은 점수를 받기 위해서는 자사 게임의 독창성과 회사의 기술력, 또 그 게임 개발 완료 이후 계획을 문서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지원 업체 선정에는 근거가 있어야 하는데 비슷한 내용이라면 변별력이 없다는 것. 차별화를  위해서는 문서 작성부터 돋보이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김 대리는 "지원을 받아 게임을 개발한 후의 비전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며 "퍼블리싱이나 계약관계는 물론 향후 마케팅 방안까지 고민해서 문서를 제출하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제2의 핀콘 같은 성공한 스타트업 나오길 바라

김진규 대리는 이번 '2013 차세대 게임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이 스타트업들에게 종잣돈이 돼 제2의 핀콘과 같은 개발사가 탄생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지역개발사는 물론 스타트업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스타트업은 수많은 외주 기업들과 연결돼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와 지역 사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김 대리는 인터뷰 말미에 지원자에게 당부를 전했다.

"1차 서류 심사에서 합격한 개발사들의 경우도 가끔 타겟층을 잘못 잡아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심사의원들이 보기엔 10대를 겨냥한 게임인데 개발사는 성인층을 노리고 만들었다고 설명하는 경우도 있다. 자신이 만든 게임의 본질을 정확히 파악하고 타겟층을 잡는 게 중요하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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