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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vs수퍼맨, 누가 더 인기? …게임서 '끝장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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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언맨, 헐크 담은  'PK프로젝트’vs수퍼맨, 배트맨 활용 '인피니티 크라이시스'

올해도 극장가는 '아이언맨3' '수퍼맨:맨오브스틸' '울버린' 등 수퍼 영웅 바람이 거세다. 어려운 경제 사정과 복잡한 사회 문제를 일거에 해소하는 영웅은 비록 가상이긴하지만 통쾌함을 선사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이언맨과 배트맨, 헐크와 수퍼맨 등 이름만 들어도 마음이 설레는 수퍼 영웅이 게임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미국을 대표하는 만화사 마블과 DC코믹스가 자사 IP를 이용한 AOS장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다.

마블은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토르, 캡틴아메리카, 토르, 블랙위도우 등 어밴저스라는 수퍼 영웅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고스트라이더, 데어데블, 엑스맨 역시 빼놓을 수 없는 영웅 IP다.

또 DC코믹스는 1938년 최초로 선보인 미국 히어로 수퍼맨을 비롯 원더우먼, 배트맨, 플래시, 그린랜턴, 그린애로우 등을 보유하고 있다. 

마블의 영웅들은 국내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를 통해 게임 캐릭터로 등장한다. 스마일게이트는 지난해 11월 마블 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아이언맨, 헐크, 토르 등이 등장하는 AOS장르 게임 ‘PK프로젝트’를 오는 2014년 선보일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는 “마블 캐릭터의 전 세계적인 인지도와 인기는 어느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며 “마블의 다양한 영웅과 악당 캐릭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질새라 DC코믹스 역시 자사 영웅들이 등장하는 AOS장르 게임을 선보인다.

미국 현지 시각으로 지난 3월 25일 워너브라더스 인터랙티브와 DC 엔터테인먼트는 수퍼맨, 배트맨 등 DC코믹스 IP를 활용한 AOS장르 게임 ‘인피니티 크라이시스(infinite Crisis)’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히고 관련 영상을 공개했다.

현재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인피니트크라이시스’는 배트맨, 둠스데이, 플래쉬맨, 캣우먼, 조커, 그린랜턴 등 총 12종의 DC 코믹스 캐릭터가 등장한다. 제작은 ‘반지의제왕온라인’을 만든 터바인이 맡았다.

‘PK프로젝트’와 ‘인피니트크라이시스’ 두 게임의 대결은 미국 코믹스(만화) 양대산맥 마블과 DC코믹스의 또 다른 경쟁인 셈이다. 

마블과 DC코믹스의 영웅들은 끊임없이 진화하면서 맞대결을 펼쳐왔다.   

‘아이언맨’과 ‘배트맨’은 각각 마블과 DC의 대표적 갑부 영웅이다. 또 홍일점 ‘블랙위도우’는 마블, ‘원더우먼’은 DC의 인기 여성 영웅이며, 행성을 부수는 ‘헐크’와 지구를 역회전시키는 ‘수퍼맨’ 역시 마블과 DC 괴력 대표 주자다.

이미 1998년 웨슬리스나입스가 주연한 '블레이드'로 영웅물 영화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 올린 마블은 2000년 '엑스맨' 2002년 '스파이더맨' 2003년 '헐크' 2005년 '판타스틱포' 2008년 '아이언맨' 2010년 '아이언맨2' 2011년 '토르' 2012년 '어메이징스파이더맨', 그리고 같은해 공전의 히트를 친 '어밴저스'를 선보이며 '영웅=마블'이란 인식을 대중에 강렬하게 심었다. 지난 25일에는 '아이언맨3'를 선보였다.

DC는 2005년 '배트맨비긴즈'로 고뇌에 찬 수퍼 영웅을 그렸다. 이어 2006년 원조 영웅 '수퍼맨:리턴즈', 2008년에는 '다크나이트라이즈' 2009년 '와치맨' 2011년 '그린랜턴' 2012년 '다크나이트라이즈'를 선보였다.

한편 종합 영화 사이트 IMDB에 따르면 마블과 DC의 영화 흥행 성적은 각각 56억, 39억 달러다. 하지만 출시 작품은 DC가 적기 때문에 평균 수익 규모는 비슷한 수준이다.

영화에서 늘 박빙의 승부를 펼쳐왔던 마블과 DC의 대표 영웅은 게임을 통해 진검 승자를 가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게임은 비슷한 장르끼리 출시돼 경쟁을 펼칠 경우 많은 유저가 있는 하나의 게임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잦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마블과 DC 영웅을 직접 조종해 영화서조차 성사되기 어려운 꿈의 대결을 게임 속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많은 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일"이라며 "다만 영화 속 각종 특수효과로 눈이 높아진 팬들의 눈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게임성은 물론 뛰어난 시각 효과도 중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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