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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온라인게임 흥행공식 변화…'대작'서 '쉬운게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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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흥행공식이 시대에 따라 변하고 있다. 모바일게임 득세로 게임이 소수 마니아 문화에서 대중문화로 변모하면서 하드코어한 게임보다 쉬운 게임이 부각되고 있다.

'블레이드앤소울' '아키에이지' '테라' 등 과거 몇 백억 개발비가 투자된 '대작'게임이나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디아블로3' 등 '글로벌'게임보다 높은 편의성을 바탕으로 한 쉬운 온라인게임이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

이때문에 각 게임사들은 구작은 업데이트를 통해, 신작은 출시부터 편의기능을 대폭 갖춰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모나크' '던전스트라이커' '던전히어로' 등 MMORPG는 물론 TPS '하운즈' 슈팅RPG '거울전쟁'까지 게임을 보다 쉽게 만드려는 개발사의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어려운 조작과 전투 방법, 복잡한 길찾기에 어려움을 느껴 온라인게임 진입을 망설이던 게이머에게 진입장벽을 낮춰 실질적인 이용자 유입 증가로 잇겠다는 게임사의 의지로 풀이된다.

최근 온라인게임에 적용되는 대표적 편의 기능은 자동이동이다. 귀찮게 여겨질 수 있는 마을이동을 자동으로 처리 해 집중도를 높이고 모바일게임처럼 짧게 전투만 진행하면서 게임 자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

최근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시작한 CJ E&M 넷마블(대표 조영기)의 '모나크'는 '자동이동' 기능을 넣어 편의성을 높였다. '모나크'에서 이용자는 NPC를 찾기 위해 복잡한 맵을 이리저리 헤메지 않아도 마우스 클릭 한 번이면 최적의 길을 찾아 자동으로 이동할 수 있다.

포르투나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이야소프트가 개발 중인 '던전히어로'도 자동이동 기능을 지원한다. '던전히어로'는 '모나크'와 달리 NPC뿐만 아니라 마을 맵 어느 지역이든 클릭하면 자동으로 이동한다.

지난해 9월 정식서비스를 시작한 '룬오브에덴' 역시 자동 길 찾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개발사 에덴엔터테인먼트는 "자동이동은 이용자를 전투 자체에 최대한 집중 시키기 위한 장치"라고 밝힌 바 있다.

포르투나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칼리고밸룸'은 자동이동을 넘어서 자동사냥까지 지원한다. 회복을 위한 물약은 물론 스킬까지 자동 사용하면서 적들과 전쟁을 치른다. 여기에 웹게임에서만 볼 수 있는 VIP 시스템을 적용, 일정액 이상 현금결제를 하면 높은 VIP등급이 돼 게임 내서 각종 편의 혜택을 얻을 수 있다.

액토즈소프트가 서비스하는 '티르온라인' 역시 자동이동과 자동사냥을 지원한다. 솔로플레이와 레벨업을 위해 스트레스를 최대한 없애겠다는 의지다. 또 일정레벨 이상이 되면 타 유저 방해를 받지 않는 '비경'에 들어가 안전하게 레벨업할 수 있는 길을 열어뒀다.

게임 구조를 변경하거나 보조 시스템으로 진입장벽을 낮추려는 노력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3차 CBT(비공개테스트)를 마친 '던전스트라이커(던스)'도 더 쉬워지고 있다. 개발사 아이덴티티게임즈는 길고 복잡하다고 지적받은 '던스' 던전을 짧고 단순하게 고쳐 몰입감을 높였다. 어렵다고 평가 받은 전승 시스템도 간편하게 수정됐다.

넷마블이 서비스하는 RPS(롤플레잉슈팅) '하운즈'는 PVP 대전시에 AI캐릭터가 등장해 전투를 돕는다. '하운즈' 김종연 PM은 "초보 이용자라도 PVP에서 AI캐릭터를 쓰러트리면서 팀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며 "PVP에 AI캐릭터를 넣어 진입장벽을 낮추고 여성 이용자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고 말했다.

엘엔케이로직코리아(대표 남택원)은 자사가 서비스하는 '거울전쟁' 사냥터를 쉽게 개편해 이용자의 부담을 덜었다. 이같은 조치는 던전에 소요되는 시간이 길고 어려운 난이도에 난색을 표하던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넷마블 캐주얼 축구게임 '차구차구'는 온라인 축구게임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를 위해 '자동수비'와 '수비 간소화' 모드를 적용해 어려운 수비보다 쉬운 공격에만 집중할 수 있게 했다.

이처럼 게임사들이 진입장벽을 낮추고 편한 게임을 만드려는 노력은 선택과 집중에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게임사들이 주요 타깃을 성인 이용자 층에 집중하면서 최대한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것.

넷마블 '모나크' 한 관계자는 "게임에서 길찾기를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불편함은 최대한 줄이고 핵심적인 재미에 따르게 접근할 수 있게 자동이동을 넣었다"며 "30~40대 성인층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1020 게이머는 유행에 민감해 모바일게임이나 짧게 끝나는 게임을 선호하지만 3040 게이머는 복잡하고 어려운 것보다 쉬운게임을 선호한다"며 "이는 시장이 자연스럽게 양분되는 현상이며 이런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승진 기자 Louis@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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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42 루나캣 2013-04-22 20:15:18

자동이동 좋은 듯. 던전 복잡해서 길 헤매면 짜증나는데 그런 점이 없을 듯

nlv21 룬매니아 2013-04-22 20:23:57

모나크가 대작이 아니라 쉬운게임이라눈 것 같은디

nlv22 MrSong`s 2013-04-23 13:39:23

모나크 쉽지 망하기도 쉽고 감정서를 랜덤 캐시로 팔고 자빠졌고

nlv30 hazimesun 2013-04-30 17:24:41

그다지...조작 난이도와 연관시키기엔 부족함이 잇지. 그래픽이나 환경도 별로 안좋은데 단지 쉽다는것만으로 흥행은 어렵다 기본은 해야한다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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